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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붙이다'와 '붙히다', 그리고 '부치다'

by 고요한 사람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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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다, 붙히다, 그리고 부치다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인
'붙이다'와 '붙히다'

'붙이다'의 원형은 '붙다'로
'맞닿아 떨어지지 아니하다', 

'시험 따위에 합격하다', 

'불이 옮아 타기 시작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붙히다'는 잘못된 표기이다
'붙히다'로 헷갈리는 단어는 대부분 '부치다'에 해당된다

'부치다'는 

'편지나 물건 따위를 일정한 수단이나 방법을 써서 상대에게로 보내다', 

'어떤 문제를 다른 곳이나 다른 기회로 넘기어 맡기다',

'모자라거나 미치지 못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붙이다'와 '부치다' 중 어떤 걸 사용해야 할지 헷갈릴 경우에는
'붙이다'의 원형인 '붙다'를 대입해 사용해봤을 때 뜻이 통하면 '붙이다'를 사용하면 된다

아래는 '붙다'와 '부치다'의 사전적 의미와 예시이다

붙다
- 맞닿아 떨어지지 아니하다. 예) 전신주에 광고 쪽지가 붙어 있었다.
- 시험 따위에 합격하다. 예) 대학에 붙다.
- 불이 옮아 타기 시작하다. 예) 산불이 여기저기에 붙다.
부치다
- 편지나 물건 따위를 일정한 수단이나 방법을 써서 상대에게로 보내다. 예) 편지를 부치다.
- 어떤 문제를 다른 곳이나 다른 기회로 넘기어 맡기다. 예) 안건을 회의에 부치다.
- 어떤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아니하는 상태에 있게 하다. 예) 회의 내용을 극비에 부치다.
- 모자라거나 미치지 못하다. 예) 그 일은 힘에 부친다.
- 번철이나 프라이팬 따위에 기름을 바르고 빈대떡, 저냐, 전병(煎餠) 따위의 음식을 익혀서 만들다. 예) 달걀을 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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